-
티카로스,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정부과제 선정
CAR-T 치료제 면역항암제 'TC011' 연구에 2년간 17.5억 지원2023.07.17. 강인효 기자티카로스,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단계 정부과제 선정 < 바이오 < 기업 < 기사본문 - 히트뉴스 (hitnews.co.kr)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기업 티카로스(대표 이재원)는 개발 중인 항암 파이프라인 'TC011(개발코드명)'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이 주관하는 '2023년도 제2차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 과제'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티카로스는 해당 연구과제로 향후 2년간 정부지원금 17억5000만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35억원의 임상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이번에 선정된 TC011은 티카로스의 고유한 CAR백본을 사용해서 키메릭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항종양 효과를 증진시킨 면역항암제이다. TC011에는 면역시냅스를 안정화시킴으로써 CAR-T 치료제의 종양 살상능을 증가시킨 'CLIP CAR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회사 측은 "CAR-T 치료제와 종양세포가 결합하는 부위의 면역시냅스를 구조적으로 안정화시킴으로써 면역세포가 종양을 오래 붙들고 있고 다른 면역 기전도 활성화시킬 수 있다"며 "이것은 세포치료제의 효력 증가로 이어지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임상 1상은 현재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소포림프종(FL), 변연부 B세포 림프종(MZL) 등을 포함한 'B셀 유래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서울대병원 , 분당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국립암센터 등 다기관 임상으로 진행되게 된다.일반적으로 임상 1상은 안전성을 검증하고 최적 용량을 정하는 것이 목적이지만, TC011은 CAR-T 치료제의 특성상 임상 1상에서부터 전체적인 효력 또한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임상 전체 과정은 CAR-T 치료제의 빠른 국산화를 위해 임상 1상과 2상이 이어지는 '심리스(seamless) 방식'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회사 관계자는 "특히 TC011은 개발 초기 단계인 비임상 연구 단계부터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지원(바이오헬스 투자 인프라 R&D)을 받은 신약 후보물질"이라며 "기초 연구부터 임상까지 전 단계를 지원받음으로써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2023-07-18
-
티카로스, 바이오 USA 발표기업 선정 "CAR-T 플랫폼 기술 소개"
티카로스, 바이오 USA 발표기업 선정 "CAR-T 플랫폼 기술 소개" 2023.05.30.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티카로스, 바이오 USA 발표기업 선정 "CAR-T 플랫폼 기술 소개" - 머니투데이 (mt.co.kr) 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는 티카로스는 '2023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2023 BIO USA)'에 발표기업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오는 6월 5일부터 8일까지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2023 BIO USA'는 세계 최대규모의 제약, 바이오 컨퍼런스이다. 'BIO USA'는 제약 및 바이오 기업들이 참가해 혁신신약 개발 및 연구 결과를 선보이는 자리이다. 올해는 1500여개 기업과 1만5000명 이상의 인원이 참가할 예정이다. 티카로스는 이번 발표를 통해 3개의 플랫폼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독자적인 CAR 백본을 사용해 면역시냅스 개선으로 인한 향상된 항종양효과를 보이는 클립 CAR-T(Clamping Based Immunological Potenciating CAR) △T세포 자체의 면역활성화를 높여 CAR-T세포의 치료 효율을 높이는 컨버터 CAR-T(Converter CAR) △ 멀티 타겟팅이 가능한 유니버스 CAR-T개발과 CAR-T치료제의 활성조절이 가능한 스위처블 CAR-T 등을 소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이러한 기반 기술들은 여타의 개발 중인 CAR-T 치료제 뿐만 아니라 CAR-NK, TCR-T 등의 다른 모달리티에서도 응용이 가능한 확장성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티카로스는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TC011의 임상1/2상이 진행 중이다. TC011은 재발한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클립 CAR 기술을 적용해 기존 CAR-T 치료제 대비 우수한 효능과 장기적인 재발 방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다음으로 개발 중인 TC031 파이프라인은 컨버터 기술과 더불어 CAR-T 치료제 활성화 기술을 동시에 적용하여, 기존의 치료불능 종양에 대한 해결책이 되기를 기대되고 있다.2023-06-08
-
티카로스, CAR-T 치료제 임상 1·2a상 승인..."B세포 림프종 대상"
티카로스, CAR-T 치료제 임상 1·2a상 승인..."B세포 림프종 대상"2023.03.08. 16:42 한경 bio insight 한재영 기자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303085609i키메릭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 비상장 바이오벤처 티카로스가 리드 파이프라인 임상에 진입했다.티카로스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CAR-T 치료제 'TC011' 임상 1·2a상 허가를 받았다고 8일 밝혔다.TC011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림프종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CD19를 타깃한다. 티카로스의 CAR-T 파이프라인(신약 후보물질)이 사람 대상 임상에 들어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TC011에는 티카로스의 'CLIP CAR' 플랫폼 기술이 적용됐다. CAR-T 치료제는 T세포와 암세포를 결합하는 항체 절편과 이 절편을 연결해 T세포에 활성화 신호를 전달하는 CAR 백본으로 구성된다.CLIP CAR 기술은 CAR-T세포와 종양세포 접촉면인 면역 시냅스를 안정화시키는 역할을 한다. CAR 백본의 구조에 변화를 가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CAR-T가 암세포와 보다 안정적으로 결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TC011 임상은 임상 1상 후 2a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심리스(seamless)'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상 규모는 1상은 10여명, 2a상은 70명을 계획하고 있다. 회사 측은 "임상 2상은 말기 암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일부 제조 실패 가능성을 감안한 규모"라고 했다.티카로스는 일반적인 CD19 CAR-T가 타깃하는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 뿐만 아니라, 소포림프종과 외투세포림프종 등 B세포 유래 림프종을 모두 포함한 임상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임상 1상에서 도출한 권장 용량으로 임상 2a상을 진행하고, 여기에선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군 대상 임상에 집중할 계획이다. 임상 1상 데이터를 바탕으로 다른 적응증으로의 임상 확장 여부을 결정할 계획이다.회사 관계자는 "TC011은 단기적으로 보여줄 우수한 항암효과 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재발을 억제하고 초기에 보여준 완치율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티카로스는 면역학 전문가인 최경호·최은영 서울의대 교수와 전문경영인인 이재원 대표가 2018년 공동 창업했다. CLIP CAR 기술은 서울대 산합협력단에서 이전된 기술이다.티카로스는 임상 결과에 따라 이르면 내년 말 기업공개(IPO)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시리즈C 단계로 약 250억원을 유치했다.2023-06-08
-
서울투자청, 서울 투자유치 핵심 'CORE 100' 선정…1차 38개 명단 발표
AI, 바이오·헬스케어, 핀테크 등 신산업 분야 혁신기술 보유 기업선정[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서울시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관인 서울투자청(Invest Seoul)이 19일 바이오, 핀테크 등 산업별 해외 투자유치 경쟁력을 가진 스타트업 100개사를 선정하는 ‘CORE(코어) 100’ 중 1차 선정된 38개사의 명단을 발표했다.서울투자청 CORE 100은 올해 100개사 선정 예정이다. 산업별 기술에 대한 이해와 투자 전문성을 갖춘 글로벌 투자자들이 해외 진출 준비도, 타겟 시장 적합성,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선정한다. 선정된 기업들은 AI, 바이오ㆍ헬스케어, 핀테크ㆍ블록체인, 정보통신, 로봇, 패션, 미디어콘텐츠 등의 분야에서 핵심기술을 가진 기업들로서, 시드(Seed) 단계부터 프리 IPO(Pre IPO) 기업까지 성장단계 및 규모 또한 다양하다. 서울투자청은 이들 기업에 맞춤형 해외 투자유치를 원스톱으로 지원하고, 서울투자청 대표 투자유망 기업으로 브랜딩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투자기관 상시 매칭을 제공해 해외 투자가들과의 맞춤형 접촉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투자유치 마케팅 자료가 필요한 기업들에게는 영문 팩트 시트(Fact Sheet), 영문 IR 피칭덱, 영상 홍보물 등을 제작 지원해 해외투자자 대상 투자매력 극대화를 돕는다. 특히 서울시가 경쟁력을 인정하는 ‘유망 스타트업’인 CORE(코어)100으로 선정되면, 서울투자청이 운영하는 해외 주요 지역 스타트업 컨퍼런스 및 투자설명회(IR)에 우선적으로 참가할 수 있다. 서울투자청은 미주, 유럽, 중동 지역의 현지 글로벌 파트너와 상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서울기업의 해외투자 성사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서울투자청은 이번 1차 모집에서 CORE 100 기업 38개사를 선정한데 이어 하반기 중으로 2차 모집을 진행해 글로벌 투자자들이 찾고 있는 분야의 혁신기업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구본희 서울투자청장은 “서울투자청 CORE 100을 통해 투자 탐색 단계부터 투자 결정ㆍ완료, 후속지원 단계까지 해외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에 꼭 필요한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며 “서울 유망 기업들이 실질적인 해외투자유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2022-06-21
-
[분석+]티카로스, 국내에서 세번째로 CAR-T 임상 신청
세포치료제 개발업체 티카로스가 큐로셀과 앱클론(14,250 +2.15%)에 이어 국내에서 3번째로 키메릭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임상시험에 나선다.티카로스는 T세포의 종양살상 능력을 향상시킨 ‘CD19’ 표적 CAR-T 후보물질 ‘TC011’에 대한 임상 1·2상을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환자가 대상이다. TC011은 B세포에 있는 CD19 단백질을 표적한다. 임상 1상에선 TC011의 안전성과 내약성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2상에선 유효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대조군이 없는 단일군으로 다기관에서 임상시험을 진행한다. TC011에는 티카로스가 보유한 T세포 강화 기술 중 하나인 ‘클립(CLIP)’을 적용했다. 항원수용체의 세포내 도메인과 세포외 도메인을 연결하는 백본에 신규 구조를 도입, T세포와 종양세포의 접촉이 이뤄지는 면역 시냅스를 안정화시켜 T세포의 종양살상 능력을 개선했다는 설명이다.이번 임상의 적응증을 두고 업계에서는 티카로스가 '정면돌파'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임상시험에서 모집하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환자 중 상당수는 가장 비중이 큰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환자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기준 미국 식품의약국(FDA)이 이 적응증으로 승인한 CAR-T 치료제만 킴리아(노바티스)와 예스카타(길리어드), 브레얀지(BMS) 등 3개다. 동일한 적응증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수행해 CLIP 기술의 우수성을 증명하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이재원 티카로스 대표는 “동물을 이용한 비임상실험에서 TC011이 CLIP 기술을 적용하지 않은 다른 경쟁 CAR-T 치료제에 비해 효능과 지속성이 더 우수한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티카로스는 후속 후보물질(파이프라인)로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하는 CAR-T 치료 후보물질 ‘TC031’을 개발하고 있다. 아직까지 고형암에서 CAR-T로 임상에서 유의미한 성공을 보여준 곳은 없다. TC031은 티카로스의 ‘컨버터 카(Converter CAR)’ 기술을 적용했다. 컨버터 카는 고형암 치료를 어렵게 만드는 면역억제 환경에서 T세포의 활성을 잃지 않게 하는 기술이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2022-06-03
-
티카로스, TC011 임상시험계획 제출 "면역시냅스 안정화 클립 기술 적용"
차세대 CAR-T(키메라항원수용체T)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티카로스는 식품의약안전처에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TC011의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이번 임상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의 B세포 비호지킨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CD19 항원을 타깃하는 CAR-T 치료제인 TC011의 안전성, 내약성 및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한 다기관, 단일군, 공개 제 1/2 상 임상시험이다.TC011은 티카로스가 보유한 T 세포 기능 강화 기술 중 하나인 클립(CLIP) 기술을 적용한 것이다. 클립 기술은 신규한 CAR 백본 구조를 적용하여, T 세포와 종양세포의 접촉이 이루어지는 면역 시냅스(immune synapse)를 안정화시켜 T 세포의 종양살상 능력을 향상시킨 기술이다. 그동안 비임상 연구를 통해 TC011의 효능과 안전성을 확인하고, 이번 임상시험 계획을 제출하게 됐다.임상시험의 대상 질환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호지킨 림프종이다. 비호지킨 림프종은 한국의 전체 악성 림프종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이 중 미만성 거대 B 세포 림프종(DLBCL)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현재 재발성, 불응성 림프종의 치료요법으로 일부 환자들에게 CAR-T 세포치료제가 사용되고 있고, 글로벌로는 킴리아, 예스카타, 브레얀지 등이 허가 받았다. 국내에서는 킴리아가 유일하게 허가를 받은 상태다.티카로스는 비임상 실험에서 TC011에 클립 기술을 적용하였을 때, 클립 기술이 적용되지 않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CAR-T 치료제의 마우스 버전과 비교하여 효능 및 효능 지속성이 보다 우수한 것으로 확인했다. TC011을 투여한 재발성/불응성 림프종 환자에서 현저히 우수한 종양 감소 및 생존기간 개선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티카로스는 후속 프로젝트로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TC031 등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TC031은 티카로스가 보유한 또 다른 T 세포 기능 강화 기술인 컨버터(Converter ) CAR를 적용한 것이다. 컨버터 CAR기술은 T 세포가 받는 면역 억제 신호를 활성화 신호로 바꾸는 키메라 분자를 도입하여, 종양의 면역억제 환경에서 T 세포 활성을 강화하는 기술이다.회사는 TC011을 비롯한 다양한 CAR-T 파이프라인 개발을 위해 보건복지부의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연구개발(R&D) 지원과 함께 두 건의 국가신약 개발 사업 지원을 받고 있다. 또 최근 서울투자청에서 주관하는 투자유치 유망기업 CORE 100 중 하나로도 선정된 바 있다.한편 티카로스는 지난 5월 개최된 제44차 일본 조혈모 세포치료학회(JSTCT_)에 최경호 각자 대표가 참석해 클립 CAR 기술과 컨버터 CAR 기술의 배경, 이들 기술을 적용한 파이프라인의 효력 및 안전성에 대한 차별적인 우수성을 세포치료제 연구자들을 대상으로 발표했다. 머니투데이김건우 기자2022-06-03
-
고형암 CAR-T 치료제 도전하는 '티카로스'
혈액암 치료제 개발 이후 고형암 도전 계획…'T세포 치료 아우르는 기업으로 도약'[의학신문·일간보사=안치영 기자] 티카로스는 2018년 설립된 차세대 면역 항암제를 개발하는 바이오기업이다.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연구진의 오랜 면역세포 연구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CAR-T 및 세포치료 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난치성 혈액암 뿐만 아니라, 고형암까지 치료할 수 있는 새로운 유전자 세포 치료제의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는 회사이기도 하다.“혈액암에서 CAR-T 치료제가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앞으로 CAR-T 치료제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해야 한다. 티카로스는 대부분의 암종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는 CAR-T 치료제를 만들 계획이다”이재원 티카로스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진행한 인터뷰를 통해 향후 CAR-T치료제와 티카로스가 바라보는 방향에 대해 밝혔다.유전자를 편집하는 새로운 방식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 치료제는 기존 신약과 다르게 완치가 가능한 제품으로 알려져 있다.희귀질환을 대상으로 하면 소수의 환자만을 대상으로도 빠르게 약효검증이 가능해 항암제 등 다른 품목보다 시장 진입이 빠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실제로 지난해 CAR-T가 처음으로 국내서 허가를 받고, 올해 건강보험 급여 적용이 확정돼 빠르게 시장 안착이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연구도 활발한 편이다.아직까지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 한정돼있는 상황이다. 이런 가운데 티카로스는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현재 티카로스는 ▲클립(CLIP) CAR ▲컨버터(Converter) CAR ▲스위쳐블(Switchable) CAR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고형암으로의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클립기술의 경우 T 세포 효능을 강화하는 기술이다. T 세포 자체를 강화해 치료 효능을 높이는 방식이다.이와 함께 티카로스는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스위쳐블 CAR 기술과 컨버터 기술을 활용, 제어가능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이재원 대표는 "스위쳐블 플랫폼이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보다 안전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원회피 문제나 고형암의 이질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티카로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형암 정복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다른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혈액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티카로스의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 'TC011'은 B세포 림프종, 백혈병 적응증으로 올해 상반기 임상 1/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는 임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재원 대표는 "처음부터 고형암을 타깃으로만 치료제를 개발하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검증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혈액암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며 "이후 고형암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티카로스의 첫 번째 파이프라인 임상은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와 진행될 예정이다. 1상 진입 후 오는 2024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에 진입하는 게 현재 이 대표의 구상이다.궁극적으로 이재원 대표는 티카로스가 단순히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T세포 치료 전반을 다루는 회사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재원 대표는 "CAR-T 치료제가 혈액암에서 눈 분신 효능을 보였기 때문에 고형암에서의 효과도 기대하지만 아직 의문부호도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결국 효능의 문제라고 보고 티카로스의 기술이 아직 미충족 수요 영역의 질환을 치료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그는 인터뷰를 마무리하며 "내부적으로는 항체팀을 따로 만드는 등 기초연구단계부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티카로스가 CAR-T 치료제 개발 회사라고 표현하지만 나중에는 T세포 치료의 전반을 다루는 회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2-04-27
-
"CAR-T 치료제 개발 고형암 새 지평 여는 게 목표죠"
[메디칼타임즈=황병우 기자] "CAR-T 치료제가 혈액암에서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암에서 보면 5~7%정도밖에 차지하지 못하고 있다. 대부분의 암종을 차지하는 고형암에서도 효과를 보이는 CAR-T 치료제를 만들고자 한다." 유전자를 편집하는 새로운 방식의 CAR-T(키메릭항원수용체-T세포) 치료제가 등장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특히, CAR-T 치료제가 기존 신약 개발과 개념이 달라 소수의 환자만을 대상으로도 빠르게 약효검증이 가능하다는 점과 지난해 국내 첫 허가사례와 올해 급여권 진입 사례를 남기며 국내 제약바이오사의 연구도 가속화 되고 있는 모습.글로벌 시장을 살펴보면 미국식품의약국(FDA) 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 총 5개로 아직 적응증은 혈액암에 한정돼 있다.국내 역시 1호 CAR-T 치료제 개발 타이틀을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는 모습. 여기에 더해 아직까지 정복되지 않은 고형암 CAR-T 치료제에 대한 노력도 이어지고 있다.대표적으로 국내에는 티카로스가 고형암 CAR-T 치료제에 도전장을 내민 상태다. 티카로스 이재원 대표는 자체적인 기술로 개발된 CAR-T 치료제로 고형암 치료에 걸림돌로 작용하는 허들을 넘겠다는 입장이다.현재 고형암 CAR-T 치료제 개발에서 겪는 가장 큰 문제는 종양 내 이질성과 종양표적 외 독성 그리고 항원회피에 대한 부분이다.티카로스 이재원 대표.CAR-T 치료제는 체내의 면역세포를 꺼내 항체의 바이러스 벡터를 활용해 암세포에 특이적인 키메릭 수용체(CAR)를 발현시킨 뒤, 다시 넣어주는 방식이다.혈액암의 경우 혈액 내에서 치료제와 접점이 있지만 고형암의 경우 보다 명확한 타깃팅이 요구된다.현재 티카로스는 ▲클립(CLIP) CAR ▲컨버터(Converter) CAR ▲스위쳐블(Switchable) CAR 등 3가지 핵심 기술을 바탕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클립기술의 경우 T 세포 효능 강화 기술로 컨버터 기술은 CAR T를 비롯해 TCR, TIL 및 CAR NK를 비롯한 다양한 T 세포 치료요법에 적용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또 스위쳐블 CAR 기술은 제어가능성과 유연성을 강화해 고형암 치료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 이 대표의 설명이다.이 대표는 "스위쳐블 플랫폼이 혈액암과 고형암에서 보다 안전한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항원회피 문제나 고형암의 이질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같은 자신감은 티카로스가 가진 연구기술과도 연결돼 있다. 티카로스는 2018년에 설립됐지만 회사에 근간이 되는 기술은 지난 2011년 국내 특허출원해 2014년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다.그는 "첫 번째 파이프라인이 경쟁사에 비해 조금 늦었지만 다른 기업에서 다 하는 연구가 아닌 유니크한 것을 해야 된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기본이 되는 플랫폼을 만드는데 시간이 필요했고 현재는 플랫폼이 거의 구축됐기 때문에 빠르게 파이프라인 확장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고 말했다.티카로스의 궁극적인 목표는 고형암 정복이지만 단기적으로는 다른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혈액암 분야의 파이프라인을 우선으로 두고 있다.티카로스 주요 기술.(티카로스 제공)티카로스의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 'TC011'은 B세포 림프종, 백혈병 적응증으로 올해 상반기 임상 1/2상을 위한 IND를 제출할 예정이다. 하반기 중으로는 임상을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이 대표는 "처음부터 고형암을 타깃으로만 치료제를 개발하면 리스크가 있기 때문에 검증된 플랫폼을 바탕으로 혈액암 분야의 치료제를 개발 중이다"며 "이후 고형암 적응증으로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티카로스의 첫 번째 파이프라인 임상은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와 진행될 예정이다. 1상 진입 후 오는 2024년까지 임상을 마치고 품목허가에 진입하는 게 현재 이 대표의 구상이다.궁극적으로 이재원 대표는 티카로스가 단순히 CAR-T 치료제를 개발하는 회사를 넘어 T세포 치료 전반을 다루는 회사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이 대표는 "CAR-T 치료제가 혈액암에서 눈부신 효능을 보였기 때문에 고형암에서의 효과도 기대하지만 아직 의문부호도 있는 것은 사실이다"며 "결국 효능의 문제로 서서히 미충족 수요 영역의 질환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끝으로 그는 "내부적으로는 항체팀을 따로 만드는 등 기초연구단계부터 다양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며 "현재는 티카로스가 CAR-T 치료제 개발 회사라고 표현하지만 나중에는 T세포 치료의 전반을 다루는 회사라고 이야기하고 싶다"고 덧붙였다.2022-04-27
-
티카로스 '꿈의 항암제' 임상 추진
신약벤처기업 티카로스가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임상에 나선다. 큐로셀, 앱클론에 이어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세 번째 도전이다. 이재원 티카로스 대표(사진)는 “티카로스의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 ‘TC01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내년 2~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겠다”고 29일 말했다. 식약처 허가가 나오면 내년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티카로스가 승인을 받으면 국내 4대 대형병원의 CAR-T 임상시험 ‘지형도’도 완성될 전망이다. 티카로스는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와 손을 잡고 임상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월부터 일찌감치 큐로셀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년 상반기 앱클론과 함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 CAR-T는 우리 몸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를 추적하는 탐지기 역할을 하는 항원수용체를 붙인 세포치료제다. 체내에 투여하면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를 찾아가 ‘정밀타격’할 수 있다. 1회 투여만으로 암이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CAR-T의 장점이다.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시장에 나온 CAR-T 치료제는 총 5종이다.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출시했다. 하지만 대형 제약사라 해도 세계 각국에 CAR-T 치료제를 일일이 출시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환자의 피에서 채취한 면역세포를 배양해 유전자 조작을 한 뒤 재투여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다. 티카로스를 비롯한 국내 신약벤처기업들이 뒤늦게 CAR-T 개발에 뛰어든 배경이다. 국내에서 우선 기초 체력을 쌓은 뒤 수년 내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가 늘어나면 세계 무대도 노려볼 수 있다.TC011의 임상은 1차 및 2차 치료가 듣지 않거나 재발한 미만성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인 기준 10만 명당 4명 정도가 이 암에 걸린다. 이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의 CAR-T보다 TC011의 암세포 살해 능력이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TC011은 T세포에 붙인 ‘탐지기’ 중 한 부위를 새로운 단백질로 교체한 차세대 CAR-T다. 그는 “암세포만 선별해 달라붙은 능력인 특이도가 기존 CAR-T보다 60% 이상 더 높다”고도 했다. 2018년 설립된 티카로스는 2023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출처 : 티카로스 꿈의 항암제 임상 추진 | 한경닷컴 (hankyung.com)2022-01-04
-
티카로스, 스위처블 CAR-T 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티카로스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연구개발) 생태계구축'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티카로스는 CAR-T의 효능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처블(Switchable) CAR 플랫폼에 대해 2년간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티카로스가 주관기관을 맡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자면역학 연구실과 협업으로 진행한다.스위처블 CAR는 펩티드 기반 어댑터(Peptide tagged Adaptor)'를 이용한 독자적인 기술로, CAR-T 세포의 활성여부와 그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티카로스는 스위처블 CAR 기술의 상용화를 검증하고, 혈액암 타깃의 신규 항체를 적용한 CAR-T 세포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 펩티드 기반 어댑터 기술은 기존의 화합물 기반 어댑터에 비하여 스위처블 CAR-T에의 적용이 훨씬 간편하다"며 "응용범위가 넓어 다양한 암 항원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구로 스위처블 어댑터의 '안전성 향상효과'와 신규항체의 적용가능성이 밝혀진다면, 다양한 타깃의 CAR-T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티카로스는 이번 연구에 성공해 CAR-T 관련 세번째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T세포 자체의 면역활성도를 증가시킨 '컨버터(Converter) CAR'와 CAR 구조체의 기본 골격의 구조를 변형하여 CAR-T 세포의 종양세포 접합력을 증가시킨 클립(Clip) CAR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티카로스 관계자는 "면역학자로써 T세포 면역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최경호, 최은영 교수가 이끌고 있는 티카로스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주이기도 하다"며 "티카로스는 학계의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가 학내 창업된 바이오벤처를 통해 상용화, 사업화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스위처블 CAR-T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내부의 신규 항체 발굴 역량을 활용하여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비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티카로스의 리드 프로그램인 TC011도 내년도 국내 임상 진입을 시작한다. 추가적인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및 임상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출처 : 티카로스, 스위처블 CAR-T 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 - 머니투데이 (mt.co.kr)2022-01-04
-
티카로스, CAR-T 효능 강화 기술로 내년 1상 목표
"티카로스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 요소를 모두 다룰 수 있다. 내부 항체 팀의 신규 항체 발굴 능력, T 세포 면역학 전문성에 바탕을 둔 CAR 구조체 및 T 세포 엔지니어링을 통해 효능이 강화된 CAR-T를 개발하고 있다."2018년 티카로스를 공동창업한 이재원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을 이같이 언급했다. △CLIP CAR △ Converter CAR △Switchable 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CAR-T 치료제의 모든 구성 요소를 다룰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가졌다는 것. 특히 독자적인 CAR 백본을 보유함으로써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개발에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CLIP CAR 기술 적용한 독자적인 CAR 백본의 'TC011'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인 TC011은 CD19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회사 측은 CLIP 기술을 통해 CAR 구조체 백본에 변화를 줘 '면역 시냅스(immune synapse)'를 형성해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김미경 티카로스 사업전략본부 상무는 "자체적인 CAR 백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은 글로벌 수준에서도 많지 않다"며 "CAR-T 기능 향상을 위한 기존 노력의 대부분은 CAR 백본에서 공동자극인자(co-stimuatory domain)를 변화시키거나 추가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와 달리 면역시냅스 기능 향상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CAR 백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대부분 CAR-T 치료제를 개발할 때, CD19 등 종양을 인식하는 항원에 대한 접근법이 많다. 김 상무는 "티카로스 연구진은 세포막도메인의 T 세포 신호전달에서의 기능을 파악하고, CAR 구조체 백본에서 세포막 도메인(transmembrane domain)에 기능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활성이 강화된 CLIP-CAR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 티카로스는 세포막 도메인에 변화를 주는 전략으로 플랫폼을 개발했다. CAR-T 치료제의 T 세포가 종양과 접촉할 때 T 세포와 종양 세포 사이에 다양한 분자들의 모여 '면역 시냅스'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면역 시냅스를 형성한 CAR-T 치료 후보물질이 효능에 관여하는 전임상 결과를 얻었다.김 상무는 "CLIP 기술을 적용한 CAR-T 세포가 종양세포(tumor cell)와 훨씬 더 잘 결합한다는 것을 시험관 내에서 확인했다"며 "실제 T 세포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종양 동물 모델 실험으로 킴리아와 비교했다"고 말했다.그는 "실험 결과 킴리아는 종양이 감소했다가 재발이 일어났지만 동일한 투여량을 사용한 CLIP CAR-T는 종양 감소가 지속되는 실험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의약품에서 효능과 안전성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초기 CAR-T 치료제 역시 극적인 효능만큼 사망까지 야기할 수 있는 안전성이 문제였다. 티카로스 역시 CLIP-CAR 플랫폼의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했다.그는 "현재 TC011은 전임상 마무리 단계이며, TC011을 투여한 마우스에서 독성과 체중에 변화가 없어 독성 문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CAR-CTC28 이중유전자를 도입한 'Converter CAR' 기술특히 티카로스가 주목한 것은 CD28(T 세포 자극 신호에 관여)과 CTLA4(T 세포 억제 신호에 관여)로 명명된 T세포 활성 조절 인자다. 티카로스는 CD28과 CTLA4 키메라인 'Converter CAR' 플랫폼을 만들었다. T세포의 적절한 신호를 조절해 해당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다.그는 "CD28과 CTLA4의 키메라를 CTC28이라고 부른다"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CTC28 키메라를 도입하면, T세포 신호를 스위칭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하나의 벡터로 두 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도입할 수 있는 간단한 제조 공정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종양 특이적인 CAR 유전자와 T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CTC28 유전자를 T 세포에 동시에 주입했다"며 "이를 통해 암 특이성 획득과 T세포 기능 강화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티카로스의 또 다른 파이프라인 'TC012'는 현재 리드 최적화 과정(lead optimization) 과정을 거치고 있다. CD19을 타깃으로 CLIP과 Converter 플랫폼을 동시에 적용해,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그는 "(Converter와 CLIP이 적용된) TC012는 전임상에서 킴리아와 비교해 종양세포가 더 줄어든 결과를 얻었다"며 "두 플랫폼 기술로 면역시냅스를 강화해 T 세포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출처 : 더벨 - 국내 최고 자본시장(Capital Markets) 미디어 (thebell.co.kr)2022-01-04
-
이엔셀, 티카로스와 CAR-T 세포치료제 위탁생산계약 체결
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이엔셀㈜은 CAR-T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인 ㈜티카로스와 파이프라인 `TC011`의 위탁생산을 위해 CAR-T 세포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위탁생산에 따라 티카로스가 개발 중인 ‘림프종 대상 CD19 CAR-T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에 필요한 시료 및 임상시험용의약품(임상 1상)의 생산이 이엔셀의 GMP시설에서 이뤄지게 된다. TC011은 티카로스가 보유한 CAR-T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CLIP-CAR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이번 계약을 맺은 TC011은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티카로스는 Next Generation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성 암의 완치를 위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공동창업자들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경호 교수와 최은영 교수의 기초연구로부터 개발된 T 세포 효능 개선 기술을 플랫폼으로 개발했고, 이들 기술을 적용해 혈액암과 고형암을 타깃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고 있다.티카로스에 관계자에 따르면 TC011에 적용된 CLIP-CAR 기술은 티카로스의 핵심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 CAR 구조체의 기본골격(백본 backbone)의 구조를 변형해 CAR-T 세포의 종양세포 접합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종양 제거능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티카로스는 CLIP-CAR 기술 이외에도, T 세포 면역관문 억제신호를 오히려 활성화 신호로 전환함으로써 T 세포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기술인 CONVERTER-CAR 기술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CAR-T 세포치료제 타깃을 확장하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Switchable CAR-T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이엔셀㈜은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 겸직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외 14개 고객사와 16건(줄기세포, 면역세포, 엑소좀, AAV)의 임상등급 세포치료제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또한 매년 20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 음압 시설을 갖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규정의 제2 GMP 공장을 완공해 생산품목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파이프라인 TC011에 적용된 CLIP-CAR 기술은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고,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다음 단계로 PCT 국제 출원이 완료됐다. 티카로스는 곧이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해외 출원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티카로스의 연구진은 CLIP-CAR 기술이 적용된 TC011이 기존 백본을 보유한 CAR-T 세포에 비해서 종양세포와 훨씬 안정적인 면역 시냅스를 형성하고, 이 결과 향상된 치료효능과 지속적인 안전성을 나타내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CLIP-CAR 기술이 적용된 TC011은 종래의 CAR-T 치료제에 비해 향상된 종양 치료 효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출처 : 약업신문 (yakup.com)202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