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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Advances 'Dream Cancer Drug' into Clinical Trials
티카로스 '꿈의 항암제' 임상 추진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122925731입력2021.12.29 17:35 수정2021.12.30 01:47CAR-T 신약 후보물질서울대병원과 내년 도전신약벤처기업 티카로스가 ‘꿈의 항암제’로 불리는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임상에 나선다. 큐로셀, 앱클론에 이어 국내 바이오 기업으로는 세 번째 도전이다.이재원 티카로스 대표(사진)는 “티카로스의 첫 번째 신약 후보물질 ‘TC011’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내년 2~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하겠다”고 29일 말했다. 식약처 허가가 나오면 내년 임상에 착수할 계획이다. 티카로스가 승인을 받으면 국내 4대 대형병원의 CAR-T 임상시험 ‘지형도’도 완성될 전망이다. 티카로스는 서울대병원과 신촌세브란스병원, 분당서울대병원, 국립암센터와 손을 잡고 임상에 나선다.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2월부터 일찌감치 큐로셀과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아산병원은 내년 상반기 앱클론과 함께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다.CAR-T는 우리 몸 면역세포인 T세포에 암세포를 추적하는 탐지기 역할을 하는 항원수용체를 붙인 세포치료제다. 체내에 투여하면 유도미사일처럼 암세포를 찾아가 ‘정밀타격’할 수 있다. 1회 투여만으로 암이 완치될 가능성이 높은 것도 CAR-T의 장점이다.지금까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고 시장에 나온 CAR-T 치료제는 총 5종이다. 노바티스, 길리어드 등 글로벌 제약사들이 출시했다. 하지만 대형 제약사라 해도 세계 각국에 CAR-T 치료제를 일일이 출시하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많다. 환자의 피에서 채취한 면역세포를 배양해 유전자 조작을 한 뒤 재투여해야 하는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 사실상 환자 개인별 맞춤형 치료제다. 티카로스를 비롯한 국내 신약벤처기업들이 뒤늦게 CAR-T 개발에 뛰어든 배경이다. 국내에서 우선 기초 체력을 쌓은 뒤 수년 내로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 업체가 늘어나면 세계 무대도 노려볼 수 있다. TC011의 임상은 1차 및 2차 치료가 듣지 않거나 재발한 미만성 B세포 림프종(DLBCL) 환자를 대상으로 한다. 한국인 기준 10만 명당 4명 정도가 이 암에 걸린다. 이 대표는 “글로벌 제약사의 CAR-T보다 TC011의 암세포 살해 능력이 세 배 이상 높은 것으로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고 했다. TC011은 T세포에 붙인 ‘탐지기’ 중 한 부위를 새로운 단백질로 교체한 차세대 CAR-T다. 그는 “암세포만 선별해 달라붙은 능력인 특이도가 기존 CAR-T보다 60% 이상 더 높다”고도 했다.2018년 설립된 티카로스는 2023년 하반기 코스닥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이우상 기자 idol@hankyung.com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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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receives national funding to develop switchable CAR-T technology
티카로스, 스위처블 CAR-T 기술 개발 국책과제 선정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122109342285346티카로스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기반 면역항암제 개발 프로젝트가 국가신약개발사업단의 '신약 R&D(연구개발) 생태계구축'의 연구과제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티카로스는 CAR-T의 효능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처블(Switchable) CAR 플랫폼에 대해 2년간 12억원을 지원받게 된다. 티카로스가 주관기관을 맡고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분자면역학 연구실과 협업으로 진행한다.위처블 CAR는 펩티드 기반 어댑터(Peptide tagged Adaptor)'를 이용한 독자적인 기술로, CAR-T 세포의 활성여부와 그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티카로스는 스위처블 CAR 기술의 상용화를 검증하고, 혈액암 타깃의 신규 항체를 적용한 CAR-T 세포 후보 물질을 도출할 계획이다.이재원 티카로스 대표회사 관계자는 " 펩티드 기반 어댑터 기술은 기존의 화합물 기반 어댑터에 비하여 스위처블 CAR-T에의 적용이 훨씬 간편하다"며 "응용범위가 넓어 다양한 암 항원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다"고 말했다.이어 "이번 연구로 스위처블 어댑터의 '안전성 향상효과'와 신규항체의 적용가능성이 밝혀진다면, 다양한 타깃의 CAR-T 치료제 개발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티카로스는 이번 연구에 성공해 CAR-T 관련 세번째 플랫폼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미 T세포 자체의 면역활성도를 증가시킨 '컨버터(Converter) CAR'와 CAR 구조체의 기본 골격의 구조를 변형하여 CAR-T 세포의 종양세포 접합력을 증가시킨 클립(Clip) CAR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CAR-T의 효능을 조절할 수 있는 스위처블 CAR 플랫폼티카로스 관계자는 "면역학자로써 T세포 면역을 오랫동안 연구해온 최경호, 최은영 교수가 이끌고 있는 티카로스는 서울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주이기도 하다"며 "티카로스는 학계의 축적된 연구개발 성과가 학내 창업된 바이오벤처를 통해 상용화, 사업화되는 산학협력의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스위처블 CAR-T 기술을 개발하는 동시에 내부의 신규 항체 발굴 역량을 활용하여 빠르게 파이프라인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며 "현재 비임상 마무리 단계에 있는 티카로스의 리드 프로그램인 TC011도 내년도 국내 임상 진입을 시작한다. 추가적인 파이프라인들의 비임상 및 임상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덧붙였다.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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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targets Phase 1 next year with CAR-T potency-boosting technology
티카로스, CAR-T 효능 강화 기술로 내년 1상 목표①항체 발굴·CAR 구조체·T세포 공동자극인자 신호전환 기술 보유홍숙 기자공개 2021-12-22 08:25:15[편집자주]킴리아, 예스카타, 브레얀지 등 글로벌 제약회사에서 품목허가를 받은 CAR-T 치료제 품목이 5종이다. 국내 기업들도 속속 다양한 차별화 전략으로 CAR-T 치료제 개발에 나서고 있다. 더벨은 국내에서 CAR-T 치료제 연구에 매진하고 있는 주요 기업들의 기술 및 생산 차별화 전략을 들어본다."티카로스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한 세 요소를 모두 다룰 수 있다. 내부 항체 팀의 신규 항체 발굴 능력, T 세포 면역학 전문성에 바탕을 둔 CAR 구조체 및 T 세포 엔지니어링을 통해 효능이 강화된 CAR-T를 개발하고 있다."2018년 티카로스를 공동창업한 이재원 대표는 회사의 경쟁력을 이같이 언급했다. △CLIP CAR △ Converter CAR △Switchable CAR 플랫폼을 기반으로 CAR-T 치료제의 모든 구성 요소를 다룰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을 가졌다는 것. 특히 독자적인 CAR 백본을 보유함으로써 추가적인 파이프라인 개발에 자유롭다는 평가를 받는다.◇CLIP CAR 기술 적용한 독자적인 CAR 백본의 'TC011'내년 임상 1상 진입을 목표로 준비 중인 TC011은 CD19을 타깃으로 하는 혈액암 CAR-T 치료제 파이프라인이다. 회사 측은 CLIP 기술을 통해 CAR 구조체 백본에 변화를 줘 '면역 시냅스(immune synapse)'를 형성해 효능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다.김미경 티카로스 사업전략본부 상무는 "자체적인 CAR 백본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들은 글로벌 수준에서도 많지 않다"며 "CAR-T 기능 향상을 위한 기존 노력의 대부분은 CAR 백본에서 공동자극인자(co-stimuatory domain)를 변화시키거나 추가하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이와 달리 면역시냅스 기능 향상이라는 개념을 적용해 CAR 백본을 개발했다"고 말했다.대부분 CAR-T 치료제를 개발할 때, CD19 등 종양을 인식하는 항원에 대한 접근법이 많다. 김 상무는 "티카로스 연구진은 세포막도메인의 T 세포 신호전달에서의 기능을 파악하고, CAR 구조체 백본에서 세포막 도메인(transmembrane domain)에 기능성을 부여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활성이 강화된 CLIP-CAR를 만들었다는 설명이다.티카로스가 구현하고자 하는 CAR-T 치료제 플랫폼 모식도티카로스는 세포막 도메인에 변화를 주는 전략으로 플랫폼을 개발했다. CAR-T 치료제의 T 세포가 종양과 접촉할 때 T 세포와 종양 세포 사이에 다양한 분자들의 모여 '면역 시냅스'를 형성하게 된다. 이때 면역 시냅스를 형성한 CAR-T 치료 후보물질이 효능에 관여하는 전임상 결과를 얻었다.김 상무는 "CLIP 기술을 적용한 CAR-T 세포가 종양세포(tumor cell)와 훨씬 더 잘 결합한다는 것을 시험관 내에서 확인했다"며 "실제 T 세포 활성화에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종양 동물 모델 실험으로 킴리아와 비교했다"고 말했다.그는 "실험 결과 킴리아는 종양이 감소했다가 재발이 일어났지만 동일한 투여량을 사용한 CLIP CAR-T는 종양 감소가 지속되는 실험 결과가 도출됐다"고 말했다.의약품에서 효능과 안전성의 균형은 매우 중요하다. 초기 CAR-T 치료제 역시 극적인 효능만큼 사망까지 야기할 수 있는 안전성이 문제였다. 티카로스 역시 CLIP-CAR 플랫폼의 안전성 데이터 확보를 위한 다양한 전임상 실험을 진행했다.그는 "현재 TC011은 전임상 마무리 단계이며, TC011을 투여한 마우스에서 독성과 체중에 변화가 없어 독성 문제는 우려하지 않는다"고 말했다.CLIP-CAR 플랫폼 모식도◇CAR-CTC28 이중유전자를 도입한 'Converter CAR' 기술특히 티카로스가 주목한 것은 CD28(T 세포 자극 신호에 관여)과 CTLA4(T 세포 억제 신호에 관여)로 명명된 T세포 활성 조절 인자다. 티카로스는 CD28과 CTLA4 키메라인 'Converter CAR' 플랫폼을 만들었다. T세포의 적절한 신호를 조절해 해당 기능을 강화하는 형태다.그는 "CD28과 CTLA4의 키메라를 CTC28이라고 부른다"며 "다양한 연구를 통해 CTC28 키메라를 도입하면, T세포 신호를 스위칭할 수 있다는 결론을 얻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바이러스를 이용해 하나의 벡터로 두 개의 유전자를 동시에 도입할 수 있는 간단한 제조 공정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종양 특이적인 CAR 유전자와 T세포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CTC28 유전자를 T 세포에 동시에 주입했다"며 "이를 통해 암 특이성 획득과 T세포 기능 강화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티카로스의 또 다른 파이프라인 'TC012'는 현재 리드 최적화 과정(lead optimization) 과정을 거치고 있다. CD19을 타깃으로 CLIP과 Converter 플랫폼을 동시에 적용해, 기존 치료제 대비 높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그는 "(Converter와 CLIP이 적용된) TC012는 전임상에서 킴리아와 비교해 종양세포가 더 줄어든 결과를 얻었다"며 "두 플랫폼 기술로 면역시냅스를 강화해 T 세포 기능을 향상시킬 계획"이라고 설명했다.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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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Cell, Signs Contract Manufacturing Agreement with Ticaros for CAR-T Cell Therapy
이엔셀, 티카로스와 CAR-T 세포치료제 위탁생산계약 체결티카로스의 ‘림프종 대상 CD19 CAR-T 세포치료제’ 임상시험용의약품 생산https://www.yakup.com/news/index.html?mode=view&cat=12&nid=261489권혁진 기자 hjkwon@yakup.com입력 2021.09.29 09:59 수정 2021.09.29 10:00세포치료제 전문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이엔셀㈜은 CAR-T 면역항암제 전문기업인 ㈜티카로스와 파이프라인 `TC011`의 위탁생산을 위해 CAR-T 세포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위탁생산에 따라 티카로스가 개발 중인 ‘림프종 대상 CD19 CAR-T 세포치료제’의 임상시험계획승인(IND)에 필요한 시료 및 임상시험용의약품(임상 1상)의 생산이 이엔셀의 GMP시설에서 이뤄지게 된다. TC011은 티카로스가 보유한 CAR-T 플랫폼 기술 중 하나인 CLIP-CAR 기술을 적용한 첫 번째 파이프라인으로, 이번 계약을 맺은 TC011은 내년 임상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티카로스는 Next Generation CAR-T 세포치료제 개발을 통해 난치성 암의 완치를 위한 면역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으며, 공동창업자들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경호 교수와 최은영 교수의 기초연구로부터 개발된 T 세포 효능 개선 기술을 플랫폼으로 개발했고, 이들 기술을 적용해 혈액암과 고형암을 타깃으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진행하고 있다.티카로스에 관계자에 따르면 TC011에 적용된 CLIP-CAR 기술은 티카로스의 핵심 플랫폼 기술 중 하나로, CAR 구조체의 기본골격(백본 backbone)의 구조를 변형해 CAR-T 세포의 종양세포 접합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종양 제거능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티카로스는 CLIP-CAR 기술 이외에도, T 세포 면역관문 억제신호를 오히려 활성화 신호로 전환함으로써 T 세포 면역기능을 증가시키는 기술인 CONVERTER-CAR 기술을 개발했고, 최근에는 CAR-T 세포치료제 타깃을 확장하면서도 부작용을 줄일 수 있는 Switchable CAR-T 기술도 함께 개발하고 있다.이엔셀㈜은 장종욱 삼성서울병원 교수가 교원 겸직으로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외 14개 고객사와 16건(줄기세포, 면역세포, 엑소좀, AAV)의 임상등급 세포치료제에 대한 CMO 계약을 체결해 진행하고 있다.또한 매년 200% 매출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어, 첨단재생바이오의약품 분야에서 크게 주목 받고 있다. 최근, 경기도 하남시에 음압 시설을 갖춘 세포유전자치료제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규정의 제2 GMP 공장을 완공해 생산품목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며, 국내 첨단바이오의약품 CMO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한편, 파이프라인 TC011에 적용된 CLIP-CAR 기술은 최근 국내 특허 등록이 완료됐고, 해외 특허 확보를 위한 다음 단계로 PCT 국제 출원이 완료됐다. 티카로스는 곧이어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 시장을 포함해 해외 출원을 진행할 예정임을 밝혔다. 티카로스의 연구진은 CLIP-CAR 기술이 적용된 TC011이 기존 백본을 보유한 CAR-T 세포에 비해서 종양세포와 훨씬 안정적인 면역 시냅스를 형성하고, 이 결과 향상된 치료효능과 지속적인 안전성을 나타내는 것을 동물모델에서 확인했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CLIP-CAR 기술이 적용된 TC011은 종래의 CAR-T 치료제에 비해 향상된 종양 치료 효율을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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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Completes $25B Series C Funding to “Accelerate Drug Discovery and Commercialization”
티카로스, 250억원 시리즈C 투자유치 완료 "신약개발 및 사업화 속도"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82407093523670차세대 키메라 항원 수용체 T 세포(CAR-T) 기반 면역항암제를 개발하는 티카로스가 250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리즈 A, B의 투자 금액 81억을 포함하여, 지난 3년간 누적 투자 유치규모는 총 330억원이다.이번 시리스 C 투자에는 신한벤처투자, UTC인베스트먼트, HG 이니셔티브- 대성창업투자, 메디치인베스트먼트, 킹고투자파트너스, 우리종합금융- 포스코 기술투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디멘션투자자문 등의 다양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했다.이외에도 현재 티카로스의 경영자문으로 있는 피터 캐쉬 박사도 직접 투자하기로 했다. 캐쉬 박사는 세계에서 두번째로 CAR-T 세포치료제를 만든 바이오테크인 카이트 파마의 창업자 중의 한명이다. 카이트 파마는 2017년 약 13조원에 길리어드 사이언스에 인수된 바 있다.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티카로스는 △선도 파이프라인인 TC011의 국내 임상 준비 및 수행 △플랫폼 기술의 고도화 및 파이프라인 확장 △연구개발인력, 생산 및 임상개발인력, 사업화인력, 경영기획인력의 확충을 통해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CAR-T 세포 치료제는 단 1회 투여만으로도 더 이상의 치료옵션이 없는 말기암의 완치가 가능한 면역항암제이다. 그러나 킴리아를 비롯한 기존 CAR-T 치료제는 암종별로 효과가 제한적이다. 대표적인 CAR-T 치료제인 킴리아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질환은 말기 백혈병 (ALL)과 림프종 (DLBCL), 두 가지 질환에 한정된다. 또 환자마다 효과에 차이가 있어 림프종의 경우 킴리아 투여 환자 중 반응한 환자는 약 50% 정도에 불과하고, 치료제 가격이 4억6000만원에 달해 치료 접근성이 낮다는 문제가 있다.티카로스는 국내 면역학 연구 권위자인인 최경호, 최은영 서울대 교수의 기초 연구로부터 개발된 T 세포 효능 개선 기술인 컨버터(COVERNTER) CAR 기술과 클립(CLIP) CAR 기술을 플랫폼 기술로 개발하였고 이들 기술을 적용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하고 있다.CONVERTER-CAR 기술은 CAR T 세포 표면에 발현되는 억제수용체의 T 세포 억제 신호를 활성화 신호로 전환시킴으로써 T 세포 활성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 CLIP-CAR 기술은 CAR 구조체의 기본 골격의 구조를 변형하여 CAR-T 세포의 종양세포 접합력을 증가시킴으로써 종양제거능을 증가시키는 기술이다.최경호 교수팀과 티카로스는 CLIP-CAR와 CONVERTER-CAR 기술의 공동연구에 대해 바이오 분야 핵심기술로 산업화를 촉진하는 정부의 국책과제에 선정된 바 있다. 2020년 보건복지부의 바이오헬스 투자인프라 연계형 R&D(연구개발) 과제에 선정되어 CAR-T 세포치료제의 개념검증 연구와 전임상 개발에 지원을 받고 있다. CLIP-CAR 기술에 대한 특허 출원은 우선심사를 통해 최근 한국 특허 등록을 받았다. 이를 우선권으로 하는 PCT 국제출원이 완료되었으며, 올해 내로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등 해외 5개국 이상에 PCT 국내 단계 출원을 진행할 예정이다.티카로스는 다양한 CAR-T 세포 치료제에 적용 가능하며 고형암을 타깃으로 하는 플랫폼 기술과 파이프라인도 개발 중에 있다. 최경호 교수팀과 티카로스는 2021년 국가 신약개발사업 신약기반 확충 과제에 선정되어 앞으로 3년간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고형암에 다양하게 적용하여 CAR T 세포 치료제 타깃을 확장할 수 있고, CAR-T 세포의 활성 여부와 그 정도를 조절할 수 있도록 고안된 기술인 스위처블(Switchable) CAR T 기술도 개발하고 있다.CLIP-CAR 기술을 적용한 티카로스의 첫번째 파이프라인 TC011에 대해서는 국내의 경우 자체 임상개발 및 제품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혈액암의 일종인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LBCL)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연내에 신청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임상은 서울대병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TC011은 기존 CD19 타깃에 면역시냅스 안정화를 통해 CAR-T 세포의 효력이 강화된 CLIP-CAR 플랫폼 기술을 적용한 것으로, 시험관내 실험과 동물 모델의 반복실험을 통해 향상된 효능과 안정적인 안전성을 확인한 바 있다. 앞으로 수행될 임상에서 개선된 림프종 치료 효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회사 관계자는 " 해외 사업화 전략으로는 CONVERTER-CAR 기술과 CLIP-CAR 기술이 다른 기술과 쉽게 결합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내세워 글로벌 공동협력 또는 라이선싱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경영자문위원으로 합류한 피터 캐쉬 박사가 티카로스의 글로벌 사업화 및 해외 진출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머니투데이 미디어 액셀러레이팅 플랫폼 '유니콘팩토리']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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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Adds CAR-T Authority Dr. Peter Cash...Builds Advisory Board”
티카로스 “CAR-T 권위자 피터 캐시 박사 영입...자문위원회 구축”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5/0004533815?sid=105 입력2021.04.21. 오전 10:11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인 티카로스가 키메라항원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축했다. 국내외에서 CAR-T 치료제 전문가를 영입했다.티카로스는 CAR-T 치료제 개발을 위해 피터 캐시 박사를 이사회 자문역으로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캐시 박사는 CAR-T 치료제 예스카타를 개발한 카이트파마의 공동 설립자다. 카이트파마는 2017년 미국 길리어드에 120억 달러에 매각됐다. 이후 길리어드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서 두 번째로 승인된 CAR-T 치료제로 예스카타를 출시했다.티카로스는 최경호·최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와 이재원 대표가 공동 설립한 기업이다. 올 하반기 림프종 대상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인 ‘TC011’의 국내 임상 1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캐시 박사는 티카로스의 해외 기술수출 업무와 공동연구를 주선할 예정이다. 해외 제약사들의 주요 동향과 해외 임상에 대한 자문 및 조언, 해외투자자 소개 등도 지원하기로 했다.윤성수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도 과학자문위원으로 함께 영입했다. 윤 교수는 대한혈액학회 회장, 한국유전체학회 회장을 역임한 혈액암 치료 권위자다. 윤 교수는 폭넓은 임상 경험을 바탕으로 CAR-T 치료제 연구를 자문하고 임상 진행에 대해 조언할 예정이다.이 대표는 “티카로스는 혈액암 완치를 넘어서 고형암에서도 우수한 치료 효과를 가진 차세대 CAR-T 치료제를 개발하겠다”며 “국내외 자문역과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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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CEO Lee Jae-won “Conquering Solid Cancer with CAR-T Platform Technology”
이재원 티카로스 대표 "CAR-T 플랫폼 기술로 고형암 정복"https://www.hankyung.com/it/article/2021032532381입력2021.03.25 18:02 수정2021.03.26 02:06플랫폼 기술 3개 보유하반기 림프종 임상 1상 신청“고형암 정복을 위해선 기존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의 성능을 개선해야 합니다. 차세대 CAR-T 플랫폼으로 국산 고형암 치료제를 내놓겠습니다.”이재원 티카로스 대표(사진)는 25일 한국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CAR-T 플랫폼에 항체만 갈아끼우면 새로운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티카로스는 다이노나 최고재무책임자(CFO)였던 이재원 대표가 최경호·최은영 서울대 의대 교수와 같이 세운 면역항암제 개발 기업이다. 티카로스는 국내 항암제 개발 업계가 주목하는 ‘다크호스’로 꼽힌다. CAR-T 치료제는 면역세포의 일종인 T세포에 암세포를 추적할 수 있는 ‘키메라 항원 수용체(CAR)’를 붙인 약이다. 유도탄처럼 암세포만 골라 공격하도록 면역세포를 개량한 것이다. 2017년 미국에서 노바티스의 ‘킴리아’가 상용화된 이후 모두 4종의 CAR-T 치료제가 나왔다. 말기 혈액암 환자가 완치될 정도로 효능이 뛰어나지만 전체 암 환자 중 95%에 해당하는 고형암은 아직 미개척 영역이다.이 대표는 고형암 정복을 위해 넘어야 할 관문으로 세 가지를 꼽는다. 우선 고형암은 혈액암보다 암세포들이 더 단단하게 뭉쳐 있어 CAR-T 치료제가 침투하기 어렵다. 둘째, 고형암에선 암세포들이 주변 산소와 pH 농도를 바꿔놓아 면역세포의 활동을 방해한다. 셋째, 혈액암에 비해 항체가 공격해야 할 항원의 종류가 훨씬 다양하다. 이 대표는 “상당수 업체들이 T세포 속 유전자를 조작하는 데 집중하고 있지만 암세포와 T세포를 이어주는 연결 부위까지 바꿀 수 있어야 고형암 정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티카로스는 고형암 정복을 위한 플랫폼 기술을 3개나 보유하고 있다. 가장 개발이 빠른 건 ‘클립 CAR-T’ 기술이다. 이 기술은 암세포와 결합하는 T세포의 접촉면을 넓히는 기술이다. T세포라는 폭탄의 폭발 면적을 넓혀 치료 효율을 끌어올린 것이다. 이 회사는 올 하반기 이 기술을 적용한 림프종 대상 파이프라인 ‘TC011’로 국내에서 임상 1상을 신청할 예정이다. T세포 속 유전자를 개량하는 ‘컨버터 CAR-T’ 기술도 확보했다. T세포 내부에서 면역 억제 신호를 내보내는 CTLA4 단백질의 특정 부위를 CD28로 바꾸는 기술이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면역 억제 신호가 활성화돼 T세포의 활동이 더 왕성해진다. 여기에 ‘미사일’의 표적 종류도 늘렸다. 티카로스는 항체를 갈아끼우는 방식으로 다양한 암 항원들을 공격할 수 있도록 하는 ‘스위처블 CAR-T’ 기술도 갖고 있다. 암세포와 암세포 속 혈관세포에서 동시 발현하는 항원을 대상으로 한 항체도 개발 중이다.이 대표는 “동물실험에서 컨버터 기술을 적용했더니 킴리아보다 뛰어난 치료 효과를 보였다”며 “자체 항체와 컨버터·클립 기술을 적용해 고형암 치료제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티카로스는 림프종을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내년 안에 마친 뒤 2023년 초 상장할 계획이다.이주현 기자 deep@hankyung.com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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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relocates headquarters to Seongsu-dong to “build infrastructure to secure CAR-T source technology”
티카로스, 성수동으로 본사 이전 "CAR-T 원천기술 확보 인프라 구축"https://news.mt.co.kr/mtview.php?no=2021031714000946725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개발기업 티카로스가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성수AK밸리로 본사를 이전하고 R&D(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했다고 16일 밝혔다.티카로스는 서울대 의대 최경호 교수, 최은영 교수와 이재원 대표등이 공동 설립했다. 국립암센터로부터 '변이 CTLA4 유전자 이입 T세포 및 이를 포함하는 항암면역 치료용 조성물'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이전 받은 뒤 CAR-T 등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컨버터 CAR-T라고 불리는 티카로스의 차세대 면역항암제 후보물질(CAR-CTC28 T세포)은 면역활성도가 증진된 T세포가 암세포만을 공격하기 때문에 항암기능을 극대화한다. 기존의 CAR-T 치료제는 혈액암에서만 효과를 보이지만, CTC28 T세포는 고형암의 일종인 흑색종에서도 우수한 치료효과를 확인했다.이번 본사 이전은 CAR-T 치료제의 고도화를 위한 실험 및 분석시설을 갖추기 위해서다. 회사는 서울대병원 암연구소에 있던 기업부설연구소와 본사을 통합했고, 밀폐형 전 자동화(Closed Full Auto) CAR-T 치료제 생산기기를 완비했다.특히 많은 인력과 자금이 투입되는 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GMP) 시설 보유가 아닌, 개별 기기 자체가 BSL-3(생물안전 3등급)인 시스템을 구축해 초기 개발 과정에서 과도한 투자를 줄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BSL-3 시스템은 제3위험군 병원체를 취급하는 실험시설로, 순차적 음압 및 기류흐름, 헤파필터가 장착된 배기시스템 등의 기술이 요구된다.회사 관계자는 "이번 생산기기 완비로 교차오염을 방지하고 재현성을 증가시킬 수 있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며 "운영에 많은 비용이 필요한 GMP시설 구축보다는, 개발기간에는 개별 기기 자체로 BSL-3 수준을 충족하는 시스템을 만들어 보유자금을 신약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티카로스는 이번 밀폐형 자동화 시스템으로 림프종의 완치를 목표로 하는 TC011 파이프라인을 필두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개발할 예정이다. 하반기에 임상 신청(IND filing)을 계획하고 있는 TC011은 회사의 또다른 플랫폼 기술인 CLIP CAR-T 기술이 적용됐다. CLIP CAR-T 기술은 T면역세포와 암세포의 접합력을 증진시켜 높은 면역항암능을 가지게 하는 기술로, 2020년 7월 특허출원을 했다.이 관계자는 "CLIP CAR-T는 세포의 접촉면을 구조적으로 안정화시키는 CAR 단백질 구조로, 세계적으로 보고된 바 없는 독창적인 것"이라며 "CAR-T 치료제의 치료제 효능을 높일 수 있고, 높은 범용성으로 다른 CAR-T 개발회사의 제품에도 적용이 가능해 기술 수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밖에 티카로스는 스위처블 CAR-T 제작에 필요한 기술을 포함하여 3개의 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회사는 다발성 골수종과 일부 고형암의 치료를 목적으로 하는 파이프라인 확보도 속도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이재원 대표는 "많은 글로벌 제약사들이 관심을 두고 있는 CAR-T 치료제는 세계적 수준의 독창적인 원천기술 확보가 중요하다"며 "이번 본사 이전은 면역세포치료제 분야에 있어서의 핵심가치에 R&D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우리의 철학을 담았다"고 말했다.한편 티카로스는 CLIP CAR-T의 임상1상이 완료되는 내년 하반기를 목표로 코스닥 시장 상장도 준비 중이다. 연내로 상장을 위한 주간증권사를 선정하고 필요한 절차들을 준비해 나갈 계획이다.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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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to transfer technology from Seoul National University..."to accelerate development of next-generation immuno-oncology drugs”
티카로스, 서울대로부터 기술 이전…"차세대 면역항암제 개발 박차" https://www.mk.co.kr/news/it/9573391 김경택 기자 입력 : 2020-10-22 14:55:27 바이오 벤처기업 티카로스가 서울대 산학협력단으로부터 기술이전 받아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의 국산화에 속도를 낸다. 티카로스는 서울대 산학협력단과 '접합강화 기술이 적용된 CAR (CLIP-CAR)' 기술이전 및 지분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CLIP-CAR'는 티카로스의 창업자인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최경호 교수와 최은영 교수가 지난 7월 특허 출원한 기술이다.이번 계약에는 티카로스의 경영진 및 창업자 3인이 보유 주식 일부를 증여함으로써 서울대가 티카로스의 주주가 되는 한편, 티카로스가 앞으로 두 교수가 출원하는 지적재산권 일부에 대해 우선 사용 권리를 확보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이는 국내대학 중 기술이전 실적 1위인 서울대가 학계의 연구결과를 기업으로 이전하는 신규모델을 창출해 지식 산업화, 창업활성화, 경제활성화에 적극 기여하는 선례가 될 전망이다. 티카로스 관계자는 "창업자인 연구진들이 학교와 사회에 기여를 하면서 기존 주주들의 이해를 해치지 않겠다는 의미에서 지분 증여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CLIP-CAR'는 CAR 단백질의 구조 변화를 통해 CAR-T의 기능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교수진은 종양세포와 CAR-T 세포의 접촉면을 구조적으로 안정화 시키는 CAR 단백질 구조를 고안해, CAR-T 세포가 오랫동안 종양세포와 결합하도록 했다. CLIP CAR-T세포는 기존 노바티스의 CAR-T치료제 킴리아 CAR구조와의 비교에서 향상된 항암효능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티카로스는 2018년 최경호 교수, 최은영 교수와 이재원 대표가 설립했다. 회사는 T세포 활성화 기술을 개발해 2017년 미국과 일본 특허를 등록했다. 이외에 항체 개발 기술, 유전자 전달 기술, 세포 배양 기술 등 CAR-T 유전자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모든 기술요소들를 내재화하고 있다.이 관계자는 "기존 보유한 기술(Converter-CAR )과 CLIP-CAR 기술을 적용하면 혈액암 및 고형암을 타깃하는 여러 CAR-T 치료제 개발이 가능한 플랫폼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김경택 기자 kissmaycry@mkinternet.com]2024-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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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caros “Announcing Results of the CTC28 Platform for Improving CAR-T Drug Efficacy”
CTC28 유전자 적용해 T세포 강화 "고형암으로 적응증 확대예정"바이오 스타트업(신생벤처기업) 티카로스가 차세대 면역항암제 CAR-T(키메릭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의 약효를 개선한 CTC28 플랫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고 29일 밝혔다. 티카로스는 지난 5일 열린 '한국 항체 소사이어티 여름 워크숍'에서 CTC28 유전자를 도입한 CAR-T 플랫폼이 기존 CAR-T 플랫폼과 비교해 월등한 치료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티카로스 "CAR-T 약효 개선 CTC28 플랫폼 성과 발표”티카로스는 지난해 7월 국립암센터로부터 '변이 CTLA4 유전자 이입 T세포 및 이를 포함하는 항암면역 치료용 조성물' 특허에 대한 전용실시권을 이전 받은 뒤 CAR-T 등 차세대 면역항암제를 개발하고 있다. 국립암센터 재직시 CTC28 특허기술을 발명한 최경호 서울대 교수가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CAR-T는 면역세포인 T세포에 항체유전자를 이입하여 항체가 표지된 T세포를 만든 것으로, 표지된 항체로 암세포를 선택적으로 인식하고 T세포로 암세포를 죽이는 유전자세포치료제다. CTC28은 2018년 노벨생리의학상 수상의 주역인 CTLA4의 변이유전자로 암세포의 면역억제력을 극복하여 T세포의 항암기능을 극대화시킨다. 티카로스 관계자는 "이번 연구는 기존의 CAR-T 세포의 기능을 강화해 치료효율을 증대한 것으로, 기존치료제에 비해 훨씬 적은 투여량으로도 동일하거나 더욱 우수한 치료효과를 나타낼 수 있다"고 말했다. 티카로스는 CTC28 CAR-T 치료제를 고형암으로 적응증을 넓힐 계획이다. 기존의 CAR-T 치료제는 치료가 불가능한 급성 백혈병 환자 중 80% 정도를 완치해 기적의 항암제로 평가받지만, 폐암과 간암, 위암 등 일반적인 고형암에는 아직 큰 효과를 볼 수 없다. 반면 CTC28 CAR-T 치료제는 T세포 기능을 강화해 고형암에서도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CTC28은 여러 CAR-T치료제에 공통으로 적용될 수 있는 플랫폼 기술이므로, 기존의 CAR-T 치료제 개발 기업들에게 기술이전을 통해 시너지를 낼 수 있다는 강점도 있다. 이 관계자는 "현재 많은 연구자들이 CAR-T세포 개발 자체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어 아쉬운 측면이 있다"며 "티카로스는 한 걸음 더 나아가 CAR-T세포의 면역활성을 높인 차세대 CAR-T세포를 개발하고 있고, 내년 CTC28 CAR-T 치료제의 전임상을 마칠 계획이다"고 말했다.2024-10-17